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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찾아

남해에서

by 새벽별** 2022. 7. 26.

남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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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빛 설렘

2013.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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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일 새해 아침

 

  새해 첫 날이 열렸다

무엇보다 설렘과 기대로 새해를 맞이해야 하는데

여느해와 달리 올핸 마음의 동요가 별로 없다

 

물론 아버지의 병고도 있었고

남편의 회사경영이 노사간의 갈등으로 참 힘들었기 때문이다

 

공주가 며칠 방학으로 휴식을 얻고 이제 내일이면 한양으로 떠나고

지난 성탄절 기념일엔 여러가지 형편으로 여행을 가지 못해서

새해 첫 날부터 가까운 곳으로 가족 나들이를 계획 했다

 

그런데 하늘에서 하얀 눈이 펑펑~~

그러나 이왕 마음 먹었는데 그냥 따뜻한 곳 남해로 떠나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고속도로를 진입해도  눈은 그치지 않았고 한참을  달리는데 염려가 될 정도로 눈이 내리는 것이다

걱정 반 기쁨 반으로 차는 고속도로를 질주하여 두시간 정도를 달려 남해에 도착하였다

 

역시 따뜻한 곳으로 오길 참 잘했다 할 정도로 남해는 따뜻하고 눈도 내리지 않았다

그 곳 역시  지역마다 조금씩 일기가 고르지 않았지만 파아란 바다를 바라보니 여느새 마음이 녹아진다

 

미조항에서 점심으로 회를 맛있게 먹고 지난 남해 여행때 가보지 못한 곳 몇군데를 들렸다

(남해유배 박물관 - 미조항 - 상주은모래비치- 미국마을- 다랭이 마을 )

역시 남해는 두번째 가는 곳이지만 참 따뜻하고 여행지로 손색이 없을 정도였고

지자체에서 지역특색을 잘 살려 여러가지 여행 테마들을 잘 개발한것 같았다

 

새해 첫 날이라 박물관은 개관을 안해서 그냥 둘러 보기만 했고

상주 은모래 비치는 모래가 정말 얼마나 곱고 이쁜지

미국마을은 시간이 없어 달리는 차에서  살째기

다랭이 마을은 가을에 가야 제격인데 겨울이라 황량했지만

나름대로 멋이 있었다

 

다시 고속도로를 달려 광주에 도착

미리 예매를 해 놓은 영화관으로 가서 "타워"란 영화를  보고

집으로 안전하게 도착하였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함께 할 수 있는 가족들이 있어 너무나 행복하였고

마음모아 새해를 함께 계획하고 서로 나눌 수 있어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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