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아버지13 아버지를 그리며 오늘은 어버이 날이다톡에서 나누는 글을 읽다 갑자기 눈시울이 붉어진다그토록 인자하시던 아버지 소천 하시기 전 매일 퇴근 후 병원을 가면피곤할텐데 뭐 그리 매일 오냐? 면서 아버지 하고 부르면 기도를 먼저 해 주라고 하셨다 아버지는 2012.7.31. 폐암 (소세포암) 4기 발병 후5개월 만(79세) 2013.1.16.에 하늘에 부르심을 받았다화순 전남대학교 병원에서 항암과 감마나이프 시술을 하셨고치료중에는 엄마가 간호를 하시고 항암 7차를 마치고 집으로 가셨다 퇴원 후에는 매일 운동도 하시고 일상을 회복하는가 싶더니갑자기 감기가 걸리셨는데 평소처럼 괜찮겠지 하고 바로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며칠 후 병원을 오셨는데 그땐 감기가 좀 심해져서 폐렴으로 진행이 되버린 것이다폐렴으로 진행되면 회복도 치료도 어려.. 2024. 5. 8. 2012.12.27 ...... 댓글 0 하늘빛 일상 2012. 12. 27. 친구공개 아버지가 호스피스 병동(광주기독병원)으로 이송중이다 그런데 왜 이리 마음이 불안하고 염려가 될까? 그래도 암센터 병원에 있을때는 작은 희망이라도 보였는데 이제는 모든것을 맡기고 가료하면서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더 이상 항암 치료는 할 수 없다고...? 사람 마음이 이렇게 간교한지? 고통과 투병중일때는 한편으로는 통증없이 그냥 하늘의 소망만을 바랬는데 폐렴이 어느정도 호전되는 기미를 보이니 이렇게...... 정말 자식된 도리를 잘 하고 있는지? 또 남동생들에게 원망을 듣지는 않을까? 마음이 요동을 친다 죽음??? 우리는 어떻게 이 죽음을 준비하고 맞이해야 할까??? 2022. 7. 26. 그립다 아버지 ~ 댓글 6 그리운 아버지 2020. 1. 27. 보고싶은 아버지 늘 그자리에 계실것만 같았는데 아버지의 빈자리 명절이면 더욱 더 그리움의 자리는 커가기만 하고 가족들이 모두 모여 있어도 빈자리는 여전히 채워지지 않으니 엄마가 무릎 수술을 하고 회복이 아직은 덜 되었는데 그래도 자녀들을 위해 음식을 장만하시고 늘 부모는 주고도 또 주고도 부족함이 있나보다 아버지를 보내드리고 벌써 6년이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의 모습은 잊혀지지 않고 생전에 우리에게 주시던 그 잔잔한 사랑이 더욱 더 깊어만 가는지??? 아버지 정말 보고싶은 아버지...... 2022. 7. 20. 꿈속의 사랑 꿈속의 사랑 댓글 12 그리운 아버지 2016. 2. 5. 아버지 부르고 또 부르고 싶은 이름 당신이 남기고 간 그 사랑의 깊이를 무엇으로 측량할 수 있을까? 유난히도 둘째 딸을 이뻐해 주시던 아버지 큰 소리 한번 내지 않고 부드러운 음성으로 우릴 부르던 아버지 아버지의 부재앞에 오열하듯 당신을 찾지만 당신의 체취가 남아 있는 의자에도 앉아 보건만 아버지의 따뜻한 온기는 느낄 수 없고 당신이 주고 간 뜨거운 사랑만 가슴속에 오롯히 싹을 틔우고 그리움은 진홍빛 보다 더 붉디 붉어 타져 버릴것 같은 아버지 보고픈 내 아버지 어제 밤 아버지랑 나누던 포근한 시간은 잠에서 깨어서야 꿈이라는걸 알았으니 아버지 보고싶습니다 아버지 하루 만 아니 몇 시간만 볼 수만 있다면......??? 2016.2.5일 아버지를 .. 2022. 7. 20. 사랑하는 아버지 사랑하는 아버지 댓글 37 그리운 아버지 2016. 2. 5. ** 소천 하시기 일주일 전 병원으로 오신 고모에게 남긴 아버지의 글 누나 병문 문병 오셔서 고맙습니다~~ 암센타에서 치료하실때... 2012.7.31일 아버지가 폐암(소세포암)4기 진단을 받았다 평소 아버지는 워낙 건강하셨고 검진도 정기적으로 받으셔서 건강에 대한 염려나 걱정은 없었는데 그 해 5월 아버지가 약간의 부종이 보였고 몸이 조금 무겁다고는 했다 가족 모두는 그냥 연세가 있으셔서 그러려니 하고 가볍게 넘긴것이 이렇게 큰 불효가 될 줄이야 7.31일 여름 휴가 마지막 날 아버지가 다니시던 병원에서 큰 병원으로 가라는 권유를 받고 광주전대로 오셔서 검사를 했는데 폐암 4기(소세포암) 선고를 받았다 그리고 5개월여 항암6차 치료를 하시는.. 2022. 7. 20. 아버지 자리 아버지 자리 댓글 23 그리운 아버지 2013. 1. 25. 6개월간의 투병을 마치고 고통과 아픔이 없는 영원한 아버지의 집 그 곳으로... 당신을 보내야 했습니다 생전의 아버지를 그들은 이렇게 말했어요 언제나 인자한 미소와 조용한 성품때문에 하늘의 복을 받으셨다고 아픔을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왔다며... 투병중인 아버지를 격려하며 기도해주셨지요 병원에서 마지막(12.18) 한달 폐렴을 동반한 합병증으로 입원하면서 당신은 늘 그랬어요 내가 언제 집으로 퇴원하냐고? 내가 이 병원에서 어서 빨리 나가서 걸을수 있냐고? 그리고 엄마를 늘 걱정했어요 병원에서 아버지와 고통을 나누며 수고하시는 엄마를... 당신 보기에도 안타깝고 애틋했는지... 부르심을 받기 며칠 전 까지도 딸의 손을 꼭 잡으며 살아야한다는 강한.. 2022. 7. 20. 병원에서 아버지 댓글 12 그리운 아버지 2013. 1. 11. ** 산소호흡기에 의지하고 있는 아버지가 당신의 누나가 병문안을 오시니 감사해서 손수 쓰신 글이다 비록 손끝에 힘이 없어 글씨는 희미하지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얼마나 감동적인지 누나를 위해 봉투를 마련하고 거기에 마음을 담아서 ...... 생전의 아버지의 추억을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어서 폰으로 담아봤다 아버지 아버지 당신은 어찌 그리도 인자하신지요? 아버지 당신은 어찌 그리도 선하신지요? 사람들은 그랬어요 아버지가 너무 많은 덕을 베풀었기에 당신의 성품이 너무나 결이 곱기에 그래서 그래서 아버지 병이 빨리 낳으신거라구요 그런데 그런데 아픔과 싸우며 건강을 지키려 애를 쓰다가 몹쓸것의 폐렴이 찾아와 당신을 그리도 아프게 하는지요? 생명을 더 연장해 .. 2022. 7. 20. 병원에서 병원에서 댓글 8 그리운 아버지 2012. 12. 26. 엄마의 섬세함 아이들에게 아버지를 맡기고 병원을 잠시 비우는 시간에... 아버지 혈당 체크를 기록하시는 엄마 항암 주사 맞는 과정에서는 스테로이드로 인하여 일시적으로 혈당이 올라간다 그러나 지금은 폐렴을 치료하는 과정... 맞춤법이 좀 틀리긴 했어도 엄마의 섬세함을 남기고 싶어서... 공주가 주일에 내려 왔다 할아버지 병원에 가서 리포트 하는 중... 아들은 수면 부족인지 ...간호를 왔는지 잠을 자러 왔는지??? 산소 호흡기에 의지하여 호흡을 하고 있는 아버지... 머리도 다 빠지고 ... 2022. 7. 20. 사랑하는 가족 사랑하는 아버지 댓글 17 그리운 아버지 2012. 12. 21. ** 추억속의 가족사진**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어제 밤 병실에서 아버지의 고통을 함께 나누며 다시 당신의 그 고귀한 사랑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힘들었던 항암 치료를 6번이나 받을때 까지도 정말 씩씩하고 용감하게 잘 견디고 참아 주시더니 왜? 라고 아버지의 무지를 탓하는것이 그저 부끄럽기만 하는 자식들이기에 원망대신 눈물만 나왔답니다 아버지의 진단결과를 알았을때는 정말 도저히 믿을수 없어서 그저 오진이기만 바랬는데 폐암(소세포암)4기라고 그것도 치료율은 매우 낮고 생존기간은 2~3개월이라고 믿을수 없는 진단결과에 가족들은 빠르게 적응해가며 아버지를 치료하기 시작하였다 아버지는 2차 방사선 치료때 가장 면역이 저하되어 힘든 치료를 하셨고.. 2022. 7. 20. 2차 시술 2차 시술 댓글 6 그리운 아버지 2012. 8. 30. 1차 항암 치료와 감마나이프 시술을 하시고 집으로 퇴원하여 약 2주 후 다시 병원을 찾았다 그동안 신경외과와 호흡기 내과에서 혈액검사와 엑스레이 촬영을 했고 결과와 적응력을 검사하고 다행이 호전되는 경과를 보이고 있어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른다 그러나 1차 치료시 환자의 적응력이 좋아 모두들 큰 걱정은 하지 않았으나 퇴원 후 시간이 흐르면서 구토와 어지럼증 때문에 일상생활을 하기가 곤란하였고 좋아하시던 운동도 못하시고 늘 거실 의자에서 앉아만 계시다 보니 다리에 부종이 심하여 걷기도 불편하여 통증을 호소하기도 하였다 지난 주에 검사때는 몸에 큰 이상반응이 없었는데 월요일 다시 찾은 병원에서 아버지를 뵐때 너무나 안타까워 가슴이 아팠다 항암 치료와 감.. 2022. 7. 20. 병상 일지(1) 병상 일지(1) 댓글 0 그리운 아버지 2012. 8. 17. 오월 어버이 날 즈음 부모님을 뵈로 갔다 늘 언제나 건강하시던 아버지가 왠지 모르게 수척해 보이고 기운이 없어 보였다 그래도 그냥 연로하신 탓으로 잠시 그러겠지 하면서도 염려가 되었다 자식된 도리를 져 버린 채 바쁘다는 핑계로 엄마에게 아버지 병원에 모시고 가라고 하고 한번도 그 여부를 묻지를 못했다 참 무심하기만 하는 자식들이다 그런데 아버지는 그동안 통증이 조금씩 오면서 몸에 사인이 왔는데도 불구하고 가족들에게 말도 하지 않고 그러다 좋아지겠지 하면서 평소대로 운동도 열심히 하고 아프면 가까운 병원에 가셔서 치료를 받으셨다고 한다 그러던 중 요 근래 갑자기 호흡곤란이 오고 다리가 붓고 힘이 없으면서 목으로 피가 넘어와서 본인이 이제는 더 .. 2022. 7. 20. 전남대 화순 병원 전남대 화순 병원 댓글 22 그리운 아버지 2012. 8. 12. 화순 전남대 병원의 이모저모 이곳은 암센타로서 전인적인 치유의 숲이 있어 환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배려 빨래를 건조 하는 곳 울 언니 아들과... 외할아버지가 아프시다는 소식을 듣고 서울에서 달려온 내 조카 서울 시립대 4학년에 재학 중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치유의 길 조카랑 나의 아들~ 우잉? 환자는 어데로??? ㅎㅎ 2022. 7. 20.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