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대둔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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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빛 설렘
2012.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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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새들아 푸른 하늘아
달려라 냇물아 푸른 벌판을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오월 신록이 푸르른 날(5.5)
랑이 깨복쟁이 친구들 모임에서 전북 대둔산행을 하기로 했다
금요일 오후 출발인데 병원진료로 늦어져서 우리는 광주에서 7시에 출발 저녁 9시에 도착
대둔산 아래 숲속산장으로 정신없이 달려가니 벌써 도착한 친구들은 저녁을 먹고 다음 스케줄이 진행 되었다
1년에 봄,가을 두번씩 모임을 갖고 다음날은 꼭 산행을 한다
그런데 오랜만에 만나다 보니 얼마나 좋은지 남자들도 저녁 내내 잠도 자지 않고 꼬박 날을 세우기도 하는데
그날은 좀 서둘러 잠자리에 들어서 일찍 기상을 한 덕분에 모두 다 낙오자 없이 산행을 할 수가 있었다
그런데~~ 아뿔~싸 내 디카가 밧데리가 없다니... 흑흑 가방을 옮기면서 그만 빠트리고 말았다니
그 좋은 오월 대둔산을 가슴에만 담아 왔다
몇 몇 친구들이 보내준다고는 했지만 그것은 언제일지 미지수이고 ㅎㅎ
함께 한 시간들이 너무나 즐겁고 행복했던 순간이었다
가을 산행은 주산지로 유명한 주왕산으로 결정
또 기대가 된다~~
1박한 숲속가든 산장 숙소에서 황토방으로 되어 있어 완전 짱~!!!
직접 아침을 해서 먹었다 실은 밤엔 늦게 도착 인증을 못하구 회를 얼마나 먹었는지... 그윽한 아침상 우리 마마들 건강식탁 ㅎㅎ
참고로 가이바시 된장찌게랑 산나물은 제 솜씨에요...^^
주인 아주머니가 이렇게 아궁이에 장작을 지펴 주셨다 완전 찜질방 수준 ㅋㅋ 완주군에 있는 산장
세상에나 그 아름다운 풍광을 담지도 못하구 디카 밧데리를 모르고 가지고 가지 못해서 겨우 몇장 담은 사진 구름다리에서...
주님께 찬양 기도중 ㅎㅎ
죠오기 정상이 보이네요~
구름다리 지나서 철계단 코스 가슴이 두근두근...ㅠㅠ 앞만 보고 천천히 기어서...
드디어 정상 탈환 ㅎㅎ
오월의 신록~~주님의 놀라운 솜씨들...
명희씨랑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