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5일 주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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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빛 설렘
2011.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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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5일 주말아침
가을빛이 무르익은 무등을 다시 찾았다
바람재의 시원한 계곡의 물소리는 다 어디로 간것일까?
그토록 시원하게 흘러 내리던 물줄기들이 정적만이 남긴 채 고요함만이 흐르고 있었다
어느 사이 발끝에는 낙엽들의 바스락 소리가 가을정취를 느낄 수 있게 하고
늘 찾는 곳이지만 왠지 시간 시간 다른 모습으로 찾아 오는 무등이 오늘은 더욱 더 새로운 느낌이 드는 건
역시 사색의 계절이기 때문일까?
벌써 바람결에 나부끼며 은빛물결로 출렁이던 억새들의 춤사위는 지난주완 사뭇 다른 느낌이고
빠르게 익어가는 단풍잎들 사이로 온 산야는 아름다운 채색옷을 입은 듯 가슴을 적셔 주기에 충분했다
중봉에서 연인 , 샛별, 그리고 연인의 반쪽이랑 한컷 ^^
빠르게 익어가는 가을
무등에서 하산 후 다시 오후엔 광주에서 가까운 담양의 한 골프장을 찾았다
물론 남편을 졸라서 찾아 간 곳
주말이라서 그런지 여러 팀들의 모습들이 보였다
정식 코스는 아직 꿈도 못 꾸고
파3리 골프장
정식 코스는 18홀인데 이곳은 9홀을 더 축소 한 곳
그런데 생각보다 더 아주 멋진 샷을 펼쳐 보였다 ㅎㅎ
랑이는 잘하다고 칭찬을 해 주웠다
아무래도 가족과 같이 가서 그런지 편한 맘으로 해서 그런걸까?
1홀부터 코스대로 가는데 다음팀들이 기다리고 있어서 겨우 공은 한개 내지 두개를 칠수 있었는데
글쎄 6개의 공을 가지고 갔는데 돌아올때는 한개도 남지 않았다는 후 소문이 ㅋㅋ
그 공들은 어디로 갔을까요? ^^
이곳 골프장은 신지애가 한국 오면 연습을 하러 온다는 골프장 ㅎㅎ 담양 가산 골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