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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빛 일상

운동연습

by 새벽별** 2022. 7. 22.

운동은......

댓글 9

하늘빛 일상

2011.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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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4.  11일 퇴근 후 남편의 권유로 골프연습장 등록을 하였다

처음에 골프를 하라고 권유한 남편에게 핀잔을 주며 뭐 내가 골프를 하냐며 난 그런거 안한다고 했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 보니 이제 아이들도 어느정도 성장해서 모두 각자 자기에게 주어진 역할을 감당하는 나이가 되어가고 있으니

나 또한 취미와 여가 활동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도 생각해 보니 남편과 취마가 같으면 좋을 것 같아서

몇 달이 지난 그 때에 그래 나도 그럼 해 볼까 하며 남편에게 말했더니 집 앞 가까운 스크린 연습장으로 등록을 해 주었다

 

처음엔 배우고자 하는 열정으로 거의 매일 주말만 빼놓고는 연습을 했다

그런데 하면 할수록 어려운 운동이라고 아님 내가 게을러서 인지 좀체로 늘지도 않고

그리고 오히려 스트레스만 쌓이는 격이 되고야 말았다

 

주말에도 남편이 다니는 곳으로 가서 함께 연습을 했는데 남편은 정말 힘이 하나도 들어가지 않고 가볍게 공을 날린다

난 하늘을 날기는 커녕 바닥에서만 맴돌고 있으니 ...

 

운동이란 것이 즐겁고 유익한 취미로 하고 나면 뭔가 보람이 있고 행복해야 하는데

이 운동은 오히려 날 헤치는것 같아 여간 고민이 아니다

그렇다고 이제 5개월이 되어 가고 있는데 여기서 멈출 수는 없고

정말 골프채만 아니었다면 그만 두고 싶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어떤 운동이던지 프로가 되기까지는 아니 최소한 잘하기 까지는 무한한 피와 땀과 그리고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이것은 도대체 늘지도 않고 갈때마다 스트레스만 쌓이니 어떻게 해야 할까

남편은 아직도 멀었으니 천천히 하면 다 할 수 있다고 격려를 아끼지 않지만

조급한 마음을 가눌 길이 없다

 

나와의 싸움에서 과연 난 승리 할 수 있을까??? ^^

 

 

9/5일 폰으로 찍은 사진

 

 

 

 

 

 

 

 

2011090517:00 근무지에서 잠시 바람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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